SBS드라마 조선구마사 줄거리 및 인물관계도

한국형 엑소시즘 판타지 액션 사극 '조선구마사'가 3월 22일 첫 방송되었습니다. 좀비가 나오는 사극 하면 대표적인 작품이 '킹덤' 이였는데요. 킹덤은 넷플릭스에서 나왔던 작품이라 이번에 지상파에서 처음 선보이는 엑소시즘 장르 '조선구마사'에 기대감과 우려감이 집중되는 바입니다. 먼저 간단한 줄거리와 인물관계도를 살펴보겠습니다.

 

출처 SBS공식홈페이지

드라마 소개

인간의 욕망을 이용해 조선을 집어삼키려는 악령과 백성을 지키기 위해 이에 맞서는 인간들의 혈투를 그린 한국형 엑소시즘 판타지 

 

실제로 태종실록 기록에 태종이 부엉이를 죽은자의 망령이라 하여 몇 번이나 궁을 옮기거나 부엉이를 쫓아내는 해괴제를 여러 차례 지냈다고 합니다. 거기서 모티브를 얻어 그 부엉이를 상징하는 것이 진짜 생시, 악령이었다면 어떻게 됐을까 라는 상상으로 이야기를 구성했다고 합니다. 얼마전 높은 시청률로 종영한 tvn '철인왕후'를 쓴 박계옥 작가의 작품이라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인물관계도

 

등장인물

 

조선의 3대임금 태종 이방원(감우성)

철의 군주 강력한 왕권과 이 나라를 위해서라면 방해가 되는 모든 것들 자신의 가족과 동료마저 희생시키는 냉혈하고 무서운 인물. 죽은 사람들이 다시 움직이는 기이한 현상을 본 후로 자신의 입지에 대한 두려움을 느끼고 악령을 봉인하기 위해 칼을 잡고 혈투를 시작한다.

 

태종의 셋째아들 충녕대군(장동윤)

이름은 이도 타고난 천재적 두뇌와 다정다감한 성격 빈부와 귀천의 차이 없이 사람을 대하는 깨어있는 성품이다. 조선의 왕자로 태어났지만 자신이 왕권을 위협하는 인물이 아니라는 걸 늘 증명하며 살아야 했기에 마냥 행복하지 못한 삶이었다. 어느 날 조선에 불어닥친 위기를 통해 목숨을 건 혈투에 동참하게 되고 세상 물정 모르는 왕자에서 진정한 군주로 거듭나게 된다.

 

태종의 첫째 아들 양녕대군(박성훈)

태종이 귀하게 얻은 아들이라 극도의 사랑과 관심 속에서 자랐다. 그래서 그런지 자신감이 하늘을 찌르고 다혈질적인 성격에 권력에 대한 욕망이 크다. 아버지 태종에게 인정받기 위해 어릴 적부터 항상 노력했지만 역부족이었고 동생 충녕대군과는 사이가 좋았지만 조선에 전대미문의 사건이 발생한 뒤부터 자신보다 한발 더 앞서 나가 있는 동생 충녕에게 알 수 없는 불안감을 느끼며 점점 비뚤어지게 된다.

 

 

 

태종의 아내 양녕, 충녕, 강녕의 어머니 원명 왕후(서영희)

당대 최고의 권세가인 민 씨 집안의 딸로 태종에게 시집와 태종을 왕으로 만들기 위해 집안과 힘을 합쳐 큰 기여를 하지만 태종 집권 후 돌아온 건 친정식구들의 죽음이었다. 첫째 양녕대군과 막내 강녕 대군에 대한 애정이 크지만 강녕 대군의 죽음 이후 억눌려왔던 분노를 분출하기 시작한다.

 

백정 겸 사당패 살판쇠 벼리(김동준)

조각 같은 외모에 속은 정이 많지만 겉은 반항적이고 삐딱한 성격 친부모가 누구인지도 모른 채 어릴 적부터 사당패를 따라다니며 막치에 의해 키워졌다. 재주가 많고 검술에 능한 인물로 충녕과 같이 생시와 맞서 싸우며 몰랐던 자신의 모습에 대해 알아가게 된다.

 

국무당의 도무녀 무화(정혜성)

성리학의 나라를 기치로 이방원이 무당과 불교를 탄압할 때, 원명에 의해 홀로 살아남았다. 수장된 가족들에 대한 트라우마 때문인지 혹은 정말 신이 도와준 덕분인지 일곱 살 때부터 신기가 돌았고 열 살이 되던 해에 꼬마 만신이 되었다. 그러던 중 굿당에 올릴 돼지를 구하러 갔던 도축 간에서 벼리를 만났고 둘은 자연스럽게 서로를 마음에 품게 되었다.

 

사당패 살판쇠이자 벼리의 동료 혜윰(금새록)

설레는 외모와 거 침입 담을 가진 사당패의 마스코트 벼리를 마음에 품고 있으며 남모를 비밀을 가지고 있는 인물이다. 충녕과 벼리의 옆을 지키며 의기투합해 조선을 위해 혈투를 벌인다.

 

양녕의 첩 어리(이유비)

양녕의 애첩으로 그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는 인물 고운 외모와는 달리 대장부 같은 배짱으로 양녕을 쥐락펴락하는 조선판 팜므파탈 여인이다. 조선을 자신의 발아래 두겠다는 큰 욕망을 품고 있다.

 

이상 인물관계도에 나와있는 주요 인물들에 대한 설명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킹덤이후로 좀비사극이 국내는 물론 해외까지 열풍이였는데요. SBS드라마 조선구마사가 그 열풍을 이어갈 수 있을지. 총 16부작으로 믿고 보는 배우들이기 때문에 연기력은 걱정 없지만 공중파이기 때문에 자극적일 수 있는 좀비물을 얼마나 잘 연출할지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