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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 드라마 · 예능

SBS불타는 청춘 김찬우 방송을 중단했던 사연

by 슈슈킴 2021. 3. 24.

SBS화요예능 불타는 청춘이 23일 6주년을 맞아 특집 방송을 했습니다. 이날 방송에서는 좀처럼 보기 힘들었던 출연자가 등장해 관심이 집중됐는데요.

 

불청에서 6년을 섭외한 끝에 출연한 배우 '김찬우' 였습니다.

 

우리들의 천국, 순풍산부인과 등 90년대를 주름잡으며 당대 최고의 인기를 끌었던 하이틴 스타였지만 순풍산부인과를 끝으로 방송에서 뜨문뜨문 거의 보이지 않아, 그 근황을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했습니다.

 

불청에서도 가장 보고 싶은 친구 1순위로 뽑히기도 했고, 시청자 게시판에도 끊임없는 출연 요청이 쇄도했었는데요

끊임없는 시청자의 출연 요청과 제작진의 러브콜 끝에 출연을 결정했지만 촬영을 하러 오는 동안에도 수십 번 고민하고 정말 큰 결심을 하고 나왔다고 합니다.

 

이날 방송에 함께 출연했던 불청친구들은 왜 이렇게 늦게 출연했냐고 물었고, 김찬우는 그동안 개인적인 사정이 있었다며 출연할 수 없었던 사연을 밝혔습니다. 바로 20년째 앓고 있는 공황장애 때문이라는데요. 90년대 당시 활동할 때도 약을 먹으면서 촬영할 정도로 많이 힘들었다고 합니다. 

 

특히 터널을 들어가지 못한다고 합니다. 불청 촬영으로 인해 동해로 올 때도 터널이 없는 구도로를 이용해서 4시간 넘게 돌아서 왔다고 할 정도로 터널 안에서 특히 심하다고 합니다. 그렇게 공황장애로 힘들어하던 중에 친형님까지 돌아가셨고 그 충격으로 외부와 완전히 단절하고 사셨다며 그간의 맘고생을 털어놓아 주변의 안타까움을 자아냈습니다.제작진의 오랜 러브콜에도 선뜻 응하지 못했던 이유가 있었네요. 

 

불청을 1회부터 빠짐없이 시청했던 애청자라며 오늘은 시청자를 대표해서 나왔다는데요

김찬우는 사비로 모든 출연진과 제작진에게 햄버거 세트 100개를 돌리시고 6주년 현수막까지 제작해오면서 모두를 놀라게 하기도 했습니다.

 

 

 

 

결혼은 한 번도 한적 없는 미혼이며 90년대에 홍콩배우 임청하 씨가 이상형이라고 인터뷰했다가 청혼했다는 기사로 신문 1면에 실리기도 했습니다.

 

불청 6주년을 축하하며 마지막은 김찬우와 제작진의 동해바다 입수로 이날 방송은 끝났는데요. 6주년 특집답게 활기차고 재밌는 방송이었습니다. 다음 주도 이어서 한다고 하니 정말 기대되네요

 

불타는 청춘은 올해 5월 방송을 마지막으로 종영한다는 소식이 들리는데요 그동안 애청자로서 너무 아쉽지만 시즌 2로 돌아올 수 있다고 하니 기대하겠습니다. 김찬우님도 방송에 자주 나오셨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