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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 맛집 · 카페

남한산성 카페 몽쥬이에

by 슈슈킴 2021. 3. 29.

비가 갠 일요일 오후 집에서 식사를 하고 남한산성 방향으로 드라이브를 떠났다. 아직 남한산성 쪽은 꽃이 많이 피지는 않았고, 날씨는 흐리고 바람이 많이 불어서 내려서 걷는 건 포기하고 잠시 카페에 들렀다 가기로 했다.

 

남한산성에서 광주방향 쪽으로 쭉 가다 보면 카페가 줄줄이 있는데 그중 한 곳이다.

 

외관은 한옥 외관이고 내부는 현대식인데 가게 앞에는 차를 여러 대 주차할 수 있는 주차장이 꽤 크다.

 

가게 출입구 옆쪽으로 보면 마당이 아주 넓고 야외에서 먹을 수 있는 테이블도 많이 있다. 이날은 추워서 야외에 사람이 많이 없었다는..

 

해먹도 있고 아이들이 놀기에 좋아 보였다.

 

텐트도 있었는데 못들어가게 닫아놨더라 강아지도 많이들 데려온 걸 봐선 애견 동반이 가능해 보였다.

 

 

메뉴판

뱅쇼가 유명한 것 같아서 마시고 싶었는데 일찍부터 품절이어서 그냥 커피를 주문했다.

 

베이커리 카페에 비하면 빵이 몇 종류 없지만 프렌치토스트랑 와플 같은걸 따로 주문할 수 있어서 디저트가 부족하다 느끼진 않았다.

 

이 정도면 디저트 종류가 꽤 있는 편인 듯

 

과일 프렌치토스트와 앙버터 초콜릿 쿠키. 프렌치토스트는 많이 달지 않고 과일과 어울려서 맛있었고 앙버터와 초콜릿 쿠키가 부드럽고 달달하니 커피랑 너무 잘 어울려서 가장 내 입맛에 잘 맞았다.

 

시나몬 가루가 뿌려진 아이스크림 와플. 시나몬가루나 인절미 가루 중 선택할 수 있고 시나몬 와플은 향 때문에 약간 호불호가 있을 수 있는데 아이스크림하고 곁들여 먹으니 나쁘지 않았다. 프렌치토스트와 와플은 나오는 시간이 꽤 걸린다.

 

커피와 홍차와 아이스 녹차라테. 커피는 산미가 많이 없고 고소하니 맛있었고, 홍차와 녹차라테는 내가 먹은 건 아니지만 맛있었다고 한다ㅋ 많이 출출해가지고 한 십 분 만에 순삭 하고 카페를 다시 둘러보고 나왔다.

 

카페 몽쥬이에는 2층까지 있는데 2층은 사람이 많아서 사진은 찍지 못했는데 창문이 커서 산 뷰가 좋아 보였다. 카페는 너무 예쁜데 이 날 날씨가 추워서 좀 아쉬웠고, 다음에 따뜻해지면 다시 방문해서 야외에서 마셔도 정말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