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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 맛집 · 카페

뷰가 좋은 남한산성 카페 산

by 슈슈킴 2021. 4. 27.

오랜만에 남한산성으로 드라이브를 하면서 남한산성 쪽에서 제일 후기가 많은 '카페 산' 에 들렸다.

 

'카페 산' 은 차로 깊숙히 들어가야 하는 높은 고지대에 있어서 차 없으면 오기 힘들 것 같았고, 오르막길이 장난 아니었다.

 

외관은 평범한 듯싶었지만 카페 안에서 보는 뷰가 좋다고 해서 기대가 됐다~

 

카페 안에 들어오니 바로 카운터가 있었고

 

카운터 옆으로 넓은 통창이 있어서 경치가 아주 좋았다.

 

커피는 가격이 비싼 편이다. 뷰가 좋은 카페는 대부분 이 정도인 듯..

 

디저트는 기대 안 하고 왔는데 생각보다 종류가 꽤 있었다.

 

빵도 여러 종류 있었고

 

케이크도 세 종류 있었다. 난 아이스 아메리카노랑 초코퍼지, 크로와상, 앙버터 이렇게 주문했다.

 

 

1층 안쪽에는 이렇게 자리가 많이 있었지만, 창문이 없어 좀 답답한 듯해서 2층으로 올라갔다.

 

2층으로 올라오니 큰 창으로 초록 초록한 산 뷰가 장관이었다. 창가 쪽은 전부 만석이라 벽 쪽으로 앉았다.

 

2층에 테라스도 있었는데 여기가 완전 뷰 명당이었다. 자리가 나길 기다렸지만 다 먹고 일어날 때까지 끝내 자리가 나지 않더라는..ㅠㅠ

 

내가 앉은 벽 쪽 자리에서도 창 뷰가 보였는데 초록이 너무 예뻤다.

 

주문한 커피와 디저트. 음.. '카페 산' 은 나중에 다시 온다 해도 커피만 마시는 게 나을 듯 싶다. 디저트들이 너무 달고 딱딱해서 같이 간 가족들도 못 먹겠다 해서 거의 다 남기고 나왔다.

 

3층까지 있었는데 3층은 테이블이 하나인 듯 싶어서 살짝 보고 내려왔다. 나중에 다시 검색해보니까 1층에도 야외정원이 있던데 왜 난 출입구를 못 봤는지.. 기껏 가서 뷰도 잘 안 보이는 벽 쪽에 앉아서 먹고 와서 너무 속상했다.

 

남한산성 카페 산은 초록 뷰가 너무 예쁜 곳이었지만 주말에는 좋은 자리에 앉기가 힘들고 디저트는 개인적으로 비추! 나중에 다시 가게 되면 사람 없는 시간대로 가서 야외 테라스에 앉아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