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프터스쿨 출신 리지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

그룹 애프터스쿨 출신의 배우로 활동 중인 리지가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됐습니다.

 

경찰 관계자에 따르면 리지는 18일 오후 10시 12분께 강남구 청담동 영동대교 남단교차로 인근에서 자신의 차량을 운전하다가 앞서가던 택시를 들이받았다고 하는데요.

 

리지 인스타그램

이 사고로 경찰이 출동해 음주 여부를 측정했고, 그 결과 리지의 혈중알콜농도가 0.08%넘어 면허 취소 수준이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리지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고 조사 중이라고 합니다.

 

해당 사고는 가벼운 접촉사고 정도여서 별다른 인명피해는 없었다고 합니다. 피해 택시에도 승객은 타고 있지 않았고, 리지의 동승자도 없었다고 하네요.

 

 

리지의 소속사 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는 19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발생해서는 안될 일로 심려를 끼쳐드리게 돼 깊은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 당사는 18일 밤 리지가 음주운전 한 사실을 확인했다. 어떠한 변명의 여지없는 잘못된 행동으로, 당사는 절대 있어서는 안 될 물의를 일으킨 것에 대해 무거운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 리지 본인 역시 진심으로 뉘우치고 반성하고 있다'라고 전했습니다. 이어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한 마음뿐이다. 다시는 이러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소속 배우의 철저한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 고 거듭 사과했습니다.

 

리지는 1992년생 올해 30세이며, 2010년 에프터스쿨로 데뷔해 애프터스쿨과 오렌지캬라멜 유닛그룹 활동을 통해 많은 인기를 얻었습니다. 2018년 그룹을 탈퇴한 후 박수아라는 예명으로 배우 활동을 하며 '막돼먹은 영애씨' '오 마이 베이비' 등에 출연해왔습니다.

 

리지는 과거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같이 술을 먹던 지인이 음주 운전을 할 기미가 보이면 바로 대리를 부르라고 잔소리를 하고 자신이 직접 대리운전에 전화를 한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음주 차량을 보면 112에 바로 신고하다며 개념발언을 한 적이 있기 때문에 이번 사고에 대해 대중들의 실망감 더 큰 것 같습니다.